오늘은 4대 성인병중의 하나인 고지혈증이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고지혈증이란?
고지혈증은 혈액 내에 지방 성분인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과도하게 쌓여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는 동맥경화증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여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는 경우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는 경우입니다. 고지혈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40대 이상에서는 고지혈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2. 고지혈증의 원인
고지혈증의 주된 원인은 생활습관과 유전적 요인에 있습니다. 과도한 지방 섭취, 운동 부족, 흡연, 과도한 음주 등이 고지혈증 발생을 촉진합니다. 또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고지혈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 외에도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 같은 기저 질환도 고지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가족력이나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검사와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3. 고지혈증의 증상
고지혈증은 대부분 초기에는 명확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오랜 시간 동안 몸에 해를 끼치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로 불립니다. 고지혈증이 오래 지속될 경우 혈액 내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쌓여 동맥 경화가 진행됩니다. 동맥 경화가 심해지면 혈관이 좁아지고,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커집니다. 이로 인해 협심증, 심근경색 등과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더불어, 고지혈증 환자 중 일부는 피부에 황색종이라는 노란색 결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황색종은 보통 눈 주위, 팔꿈치, 무릎 등 피부가 얇은 부위에 발생하며, 지방이 피부에 축적되어 생기는 증상입니다. 고지혈증이 진행될 경우에는 간, 신장, 췌장 등 주요 장기에 지방이 축적되어 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혈관에 지방이 쌓이면서 뇌졸중이나 말초동맥질환과 같은 중대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에 의해 뇌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면 일시적인 뇌허혈증(뇌졸중 전조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손발의 말초 혈관이 막히는 말초동맥질환도 고지혈증 환자에게서 종종 나타납니다. 심할 경우에는 다리 통증이나 걷기 어려움, 심지어 괴저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기 전에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 검진과 혈액 검사로 고지혈증을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4. 고지혈증 관리 및 예방
고지혈증 관리를 위해서는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우선적으로 지방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규칙적인 운동도 필요합니다. 금연과 절주는 고지혈증 예방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습관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고지혈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혈중 지질 수치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